이 달의 메세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공동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3· 1운동 이듬해인 1920년, 민족의 스승, 월남 이상재 선생의 시구로 시작된
전조선야구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민족의 자존심과 독립의 염원을 확인하는 행사였습니다.
6· 25전쟁 이후 전국체육대회는 폐허가 된 국가를 일으켜 세우고
번영의 길을 찾는 화합과 단결의 축제였습니다.
광복 이후, 전쟁이 발발한 1950년을 제외하고
우리는 한 차례도 빠짐없이 전국체육대회를 이어갔습니다.
전쟁의 한가운데 1951년 광주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를 비롯한 세계인들의 뜨거운 격려를 받았습니다.

···

우리는 전쟁의 폐허와 빈곤을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1988년 서울올림픽을 동서화합의 축제로 만들어냈습니다.
IMF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해내고,
2002년 월드컵 대회를 개최해 ‘4강 신화’를 써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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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우리가 모인 바로 이 자리에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이 열리는 날을 꿈꿉니다.
남북 간 대화가 단절되고 관계가 어려울 때, 체육이 만남과 대화의 문을 열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동서화합의 시대’를 열고,
2018년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한반도 시대’를 열었듯이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공동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 2019년 10월 4일 문재인 대통령,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기념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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