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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비무장지대에 ‘평화의 씨앗들’을 심다 국경선 평화학교

강원도 철원 최전방에는 평화통일 일꾼 ‘피스메이커’를 키우는 국경선평화학교가 있습니다. 정지석 목사와 23명의 교수진이 2013년 3월 1일 개교한 학교입니다.

‘피스메이커’란 보이는 국경선(한계선)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한계선을 없애 오롯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인데요.

평화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전영숙 부장은 “학생들이 ‘분단된 한국’ 안에서만 꿈을 꾸는 것이 아쉽다”며 “평화를 공부하다보면 많은 문제의 해결책이 ‘통일’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합니다.

국경선평화학교는 8가지 방법으로 평화를 준비합니다. 인문·인권 등의 ‘평화학 교육’ 생명에서 평화의 감수성을 배우는 ‘평화 봉사실기’ 분단과 평화회복 현장을 체험하는 ‘국내외 평화순례’ 등이 그것인데요.

지금의 국경선평화학교가 있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누가 평화를 배우려고 철원까지 가겠냐”는 주변의 반응과 장소 등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입니다.

그런데 “철원 남방한계선 안에 있는 건물을 평화학교로 사용해도 좋다”는 강원도청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DMZ 안에 ‘평화학교’가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10명의 학생뿐이던 학교 개교식에는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와 민통선 최초로 프리패스를 허용하는 기적 같은 일도 있었습니다.

‘최근엔 강원도 교육청과 함께 도내 22개 학교 학생 1천여 명에게 평화통일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국경선평화학교 선생님들의 목표는 한 해에 1만 명의 청소년들을 키워 10년 뒤 10만 명 이상의 ‘피스메이커들’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평화통일로 가는 길이 10단계라면 국경선평화학교는 이제 1단계를 시작한 거예요.”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스스로 ‘평화의 씨앗’을 심도록 머리와 가슴으로 평화를 이해하고 손발로 실천하는 힘을 키워주는게 저희의 일입니다.”

<글, 사진: 강문희>

※ 웹진 <e-행복한통일>에 게재된 내용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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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행 : 2017-05-15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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