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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365 | 해외지역회의

“민주평통이 국내외 여론결집과 한민족 단합 선도해야” 박근혜 대통령, 해외지역회의에서 통일노력 격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는 한반도 환경을 조성해서 평화와 행복의 통일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그 길을 열어나가는 데 재외동포 여러분의 지지와 단합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국내외 여론 결집과 한민족 단합을 선도해서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평통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은 제17기 해외지역회의(미국지역) 두 번째 날인 17일, 모국을 방문한 미국지역 자문위원 7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통일대화’를 갖고 노고를 치하했다. 그 밖에 3박 4일간 알차게 진행됐던 미국지역 해외지역회의 행사 현장을 담아봤다.

2일차 - 개막식·업무보고·대통령과의 대화

제17기 해외지역회의, 미국 자문위원 700여 명 참여

민주평통은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17기 해외지역회의(미국지역)를 개최했다. ‘하나 된 통일의지, 다가오는 평화통일’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16일 열린 미국지역 간부위원 회의를 시작으로 17일에는 개회식, 유호열 수석부의장 기조연설, 배정호 사무처장의 민주평통 주요업무 보고,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의 국정보고, 박근혜 대통령 초청 ‘해외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가 진행됐으며 18일에는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의 문화특강, 홍용표 통일부장관의 국정보고, 배정호 사무처장 진행의 통일 토크콘서트, 분임토의 및 발표 등이 진행됐다.

▲ 유호열 수석부의장 ▲ 김기철 미주부의장유호열 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내일이라도 통일될 각오로 일하고 있다’는 수잔 솔티 여사의 말을 인용하며 “독일이 통일될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불과 1주일 후에 베를린장벽 무너지고 금세 통일을 이뤄냈듯 내일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놀라지 않은 그런 자세가 필요하며, 통일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영화 ‘태양 아래’를 소개하며 “우리가 70년간 이룩한 성과를 허구 속에서 고통받으며 살고 있는 북한동포들과 같이 공유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성공적인 통일을 위해 필요한 통일덕목 7가지로 꾀, 깡, 끼, 꿈, 끈, 꿀, 꾹을 소개하며 “자문위원들의 리더십으로 한국이 통일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기철 미주부의장 개회사를 통해 “해외자문위원들은 지역사회에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도발할 때마다 이를 규탄하는 등, 현안이 있을 때마다 정치인과 주류사회가 대한민국의 정책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온 데 대해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관계가 어려울 때 개최되는 이번 지역회의를 통해 발전적인 의견들이 많이 개진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 국민의 관심 속 ‘평화통일 기원제’ 열 것

이어 배정호 사무처장은 ‘17기 민주평통 활동 목표 및 추진방향’ 업무보고에서 “북한 도발로 인한 국론분열과 국민불안을 해소하고자 ‘국민 속으로 통일준비’를 추진하며, 작은 통일운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세대별·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통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는 지난 두바이 청년컨퍼런스에 이어 해외여성위원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반기 중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평화통일 포럼을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국내지역회의’를 통해 통일역량을 결집하고, 달빛 통일한마음 대축제, 통일준비 한마음 청년 통일문화 축제,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통일 기원제 등을 추진하며 홍보대사들을 활용해 국민적 관심과 국론결집 효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정호 사무처장 임성남 외교부 차관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2016년 통일분야 추진과제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발사에 대한 강력하고 실효적인 전방위적 대북 압박을 추진하고, 주변 4개국과 역내 3각협력 등 능동적 동북아 외교로 한반도 평화를 공고히 하며, 동북아평화협력 구상과 유라시아 구상을 내실화하고 다자협의체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통일지원을 위한 국제 인프라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과의 대화 박근혜 대통령, 조국 발전과 평화통일 위한 노력 격려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지역 해외자문위원들과 가진 ‘통일대화’에서 “엄중한 안보 위기 상황을 맞아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고 있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조국 발전과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외지역 자문위원들을 격려한 뒤, 북한도발에 따른 개성공단 중단조치 배경, 대북제재 효과와 전망 등을 설명했다. 또한 “북한이 이란을 본보기 삼아 핵개발을 중단하고 문호를 개방한다면 우리와 국제사회의 많은 지원으로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변화와 개혁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

이어서 배창준 휴스턴협의회장, 황우성 보스턴협의회 간사, 홍지영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자문위원이 미국지역 자문위원들을 대표해 정책을 제언했다. 배창준 협의회장은 북한인권 사진전, 북한인권법 서명운동, 대학생 대상 통일에세이 대회, 북핵반대 서명운동 등을 소개하며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통일운동을 펼칠 것을 제언했다. 황우성 간사는 프랜시스코 유레나 메사추세츠주 보훈장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 행사를 소개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이어가는 것이 통일 준비의 중요한 요소라고 제언했다. 홍지영 자문위원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동포들과 2세들이 통일에 힘을 보태고 조국에 봉사할 수 있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배창준 휴스턴협의회장 황우성 보스턴협의회 간사 홍지영 자문위원 통일노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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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 강연·분임토의 및 결과발표

‘남북관계 현실과 통일시대 준비’ 국정보고

홍용표 장관행사 두 번째 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남북관계 현실과 통일시대 준비’라는 국정보고 연설을 통해 현 남북관계와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통일정책 추진 현황, 국민들의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들을 소개한 뒤 통일비전 확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홍용표 장관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지속해왔고, 지속하고 있고 지속할 정책”이라며, 북한의 잘못된 행동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고 대화가 필요할 때는 적극 대화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사회와 함께 북핵 도발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국제 제재를 만들어내는 등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럽의 중심 국가로 우뚝 선 독일처럼 한국도 통일을 통해 세계 중심국가, 웅비하는 호랑이가 되자”고 역설했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이사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세계와 함께 즐기는 우리 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현재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가수들을 소개하며 향후 국가별 NCT 그룹을 만들어 K-pop 한류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에 한류가 퍼지면서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한류타운 ‘신 오구보’가 생겨났듯, 한류를 통해 세계인도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일이 된다면 우리나라가 훨씬 더 힘을 받을 것이고, 헐리웃처럼 다방면의 셀러브리티들이 모여드는 좋은 문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해 자문위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탈북전문가 패널의 통일토크 ‘호평’

배정호 사무처장 사회로 진행된 통일토크는 탈북민 출신인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곽인수 박사가 패널로 참가해 해외자문위원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북한의 현실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만들어 줘 큰 호응을 얻었다. 할아버지의 소신 발언으로 요덕수용소에서 10년간 수용됐다가 탈북해서 인권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고 있는 강철환 대표는 “북한 경제가 살아나려면 과감하게 중국식 개혁개방을 해야 하고 주민 스스로 통제를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주민들의 의식을 바꾸려면 외부정보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북한에 보내야 한다”며 “해외자문위원들이 하나가 돼서 북한문제 풀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통일토크

80, 90년대 대남공작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곽인수 박사는 “남한에 와서야 북한 체제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다”며, “현재 북한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일과 북한 주민의 생활 간 괴리, 빈부격차와 물가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민심이 상당히 악화돼 있다”고 북한 내부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곽인수 박사 역시 “북한 주민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북한주민 의식화해서 그들 스스로 일어나게 하는 것”이라며 “외부에서 정보를 들여보내고 북한 내부에서도 노력한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평화통일 달성 기반 조성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통일토크

이어 김영호 국방대 교수는 ‘한미관계 현황과 전망’ 강연에서 안보와 경제영역, 지구적 이슈영역, 사회문화 및 인적 유대 등을 한미동맹 주요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한미간 이슈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북핵문제라며, 강력한 제재를 유지함으로써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고 단합된 국제공조를 펼쳐나가기 위해 긴밀한 한미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대선 중에 나타날 수 있는 고립주의화, 대외 불개입 선호 정서는 곤란하다며, 우리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대미 설득논리를 개발해 한미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열띤 참여와 경청 속에 진행된 분임토의 및 결과 발표

분임토의를 제외한 모든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 뒤 해외지역 자문위원들은 협의회별로 모여 17기 활동 계획 등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 분임토의에서는 오랜 시간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원로자문위원들과 청년자문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완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분임토의 발표 시간에는 기존 활동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눈길을 사로잡은 워싱턴협의회를 시작으로 15개 협의회의 발표가 이어졌다. 다음은 각 협의회별 발표 내용 요약.

△ 워싱턴협의회 = 미 국회 코리언 코커스 의원 및 보좌관들과 정기적인 미팅을 추진하고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통일포럼, 한미 통일문화한마당 등을 개최
△ 뉴욕협의회 = 유튜브 통일영상공모전과 평화통일기원 다민족 민속씨름대회, 통일콘서트, 외교관 및 참전 용사 초청 통일안보 홍보행사 추진 등
△ 필라델피아협의회 = 차세대 통일리더 교육을 위해 참여와 체험을 강조한 교육장소 조성, 각종 문화체험행사, 통일리더십스쿨 개발, 차세대들의 주류사회 진출 펀드사업 등
△ 보스턴협의회= 한국의 평화통일 의지를 영어세대와 현지인에게 알리기 위해 통일안보 강연회, 통일문화공연, 한국전 참전 보은행사 개최
△ 로스엔젤레스협의회 = 친한파 의원들과의 민관교류 및 지원을 통한 유대 강화, Ed Royce 의원 통일세미나 개최, 차세대 육성, 통일염원비 및 망향대 건립 추진 등

분임토의

△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역사교육과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해 통일비전 발표대회, 통일플래시몹, 통일사업기금마련 콘서트 개최, 청소년 멘토링 실시
△ 휴스턴협의회 = 6.25기념을 통한 주류사회와의 연결 및 차세대 교육에 역점. 대규모 참전용사 보은행사 개최, 찾아가는 교육 및 통일강연 실시 등
△ 달라스협의회 = 장진호 전투 기념비 건립, 대학내 북한인권 동아리 활동 지원, 조지 W. 부시 대통령센터의 북한인권프로그램 지원, 통일강연회 개최 등
△ 애틀랜타협의회 = 차세대와 주류사회 학생대상 북한인권세미나를 통해 북한인권문제를 알리고 한국문화도 함께 홍보
△ 마이애미협의회 = 차세대의 미국 주류사회 진출 도모, 모든 세대가 윈-윈하는 한인문화 정착, 2030대 젊은 차세대 리더들의 리크루팅 및 네트워킹 확립 등
△ 하와이협의회 = 한국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 역사 및 한반도 통일 교육, 교육자료 개발 등을 추진. 국토대장금과 통일 스피커스 뷰로 등을 추진 및 논의할 계획
△ 샌프란시스코협의회 = 통일기원 한마음걷기대회, 대학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한 통일 및 북한인권 강연회, 북한에 USB 보내기 사업 실시 등

분임토의

△ 덴버협의회 = 미국 정치인과 외교전문가의 대북강연회, 북미주지역 입양아재단 관련 행사, 자문위원 역량강화 및 친목행사 등
△ 시애틀협의회 = 통일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미 차세대지도자 포럼, 한미여성 지도자 포럼 개최, 탈북유학생 지원사업 추진 등
△ 시카고협의회 = 재미 이산가족들이 한미 양국의 공식 채널을 통해 상봉할 수 있도록 조직 및 네트워크를 활용

한편, 해외지역회의 첫날인 5월 16일(월)에는 간부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지역 간부회의’를 열어 해외지역회의 운영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어진 환영만찬 시간에는 테너 김진과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강민성 등 성악가들의 통일노래 축하공연을 감상했다. 또한 마지막 날인 19일(목)에는 경기도 연천군 소재의 승전 전망대 등을 걸으면서 분단의 현실을 체감하는 통일·안보현장 시찰에 참가했다.

<글.기자희 / 사진.신영민>

참가소감_ “통일은 한민족이 업그레이드되는 최고 업적”

※ 웹진 <e-행복한통일>에 게재된 내용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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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전체 기사 보기 기사발행 : 2016-06-13 / 제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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