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통일 | 통일을 여는 사람들

남북이 하나 되는 ‘신한류’를 만나다 마산제일여중 ‘너나들이’ 프로젝트

지난 여름 경남 교육청에서 열린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에서 남북한 문화의 신한류를 제시해 1등의 영예를 안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마산제일여중 ‘너나들이’팀입니다.

너나들이라는 이름은 ‘서로 허물없이 지내다’라는 순우리말로 남북한 민족의 너나들이를 염원하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너나들이팀이 대회에서 제안한 것은 ‘통일, 현재 그리고 미래 - 신한류 시작되다’ 입니다.

아무리 먼 미래에도 로봇이나 기술로 대체되지 않는 것이 ‘문화’라는 점에 착안해 남북한 문화를 융합한 신한류의 가능성을 이야기한 것이죠.

예를 들면 남한의 감각적인 K-POP 문화에 북한 평양교예단 등의 조직성을 더해 새로운 신한류 엔터테인먼트를 만들고

조미료 없이 식재료로만 맛을 내는 북한 고유의 음식이나 북한 애니메이션의 섬세한 기술을 남한 콘텐츠와 융합해 더욱 뛰어난 신한류 문화로 만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무궁무진한 신한류 문화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페스티벌 국가기구 UCF(Unification Culture Festival)를 만들어 신한류 문화를 세계에 유통하는 아이디어도 제안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를 지도해준 전선희 선생님은 “친구들이 어느 한쪽의 특징이 사라지는 통일이 아닌, 남북한 문화를 모두 살려 새로운 하나를 만들어낸 진정한 통일을 보여준 것 같아 기특하다”고 말합니다.

지금 북한 주민들이 몰래 즐기는 남한 문화가 분단으로 인한 이질감을 줄여줄 거라 생각해요. 저희도 캐나다의 모자이크 프로젝트 같은 다문화정책을 만들어서 서로의 퍼스널 스페이스를 존중해주는 통일한국이 됐으면 해요 (신다인, 3학년)

통일은 ‘에너지’입니다. 저희가 발표한 문화는 물론이고 다른 어떤 면에서든지 우리를 강한 나라로 만들 수 있는 건 결국 통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해서, 2학년)

모든 갈등은 이질감 때문에 생기는 거잖아요. 새터민 분들이 느끼는 어려움도 마찬가지고요. 초중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통일골든벨처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이규민, 2학년)

통일은 저희 세대에게 주어진 과제인 것 같아요. 경제적인 부분보다도 인도적인 차원에서 통일이 더 이상 미뤄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외교관이 꿈인데, 외교관이 되면 제일 먼저 ‘통일’을 위한 일을 하고 싶어요. (박찬미, 3학년)

저마다의 생각과 꿈으로 ‘평화 통일’을 응원하는 마산제일여중 너나들이팀 친구들의 순수한 마음이 통일 한국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글, 사진_강문희>

※ 웹진 <e-행복한통일>에 게재된 내용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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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행 : 2017-11-10 / 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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